돈선거 의혹 후보들 해명…””황당””

돈선거 의혹 후보들 해명…””황당””

입력 2002-03-12 00:00
수정 200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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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등이 중심이 된 ‘선거자금시민옴부즈맨’이 11일 민주당 제주·울산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의‘돈 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각 후보들간 해명과 비난이교차했다.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은 “사람들로 꽉 찬 체육관에서 누가 돈을 건네겠느냐.”며 ‘이인제 대세론’을 견제하고 헐뜯기 위한 경쟁 후보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이어“울산에서 ‘양심선언’을 한 최모씨도 다른 캠프의 전 선거운동원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선거인단에게 식사를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 후보측 선거운동원들끼리개별적으로 식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측에선 혼탁 선거로 국민경선제의 참뜻을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무현(盧武鉉) 후보는“사실 특정후보 진영이 노골적으로 너무 심하게 했다.”면서 특히 “돈 뿌린 것을 다른 후보측의 자작극으로 몰아붙이는데,우리는 그런 식으로 정치 안 한다.”고 맹비난했다.

한화갑(韓和甲) 후보측은 “조직을 동원하는 것은 정당활동의 근간”이라고 전제,“하지만 조직을 동원하기 위해 금품을 살포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3-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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