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조스팽총리 대선출마 선언

佛 조스팽총리 대선출마 선언

입력 2002-02-22 00:00
수정 200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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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조스팽(64) 프랑스 총리가 20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달 초 재출마를 공식화한 자크 시라크(69) 대통령에 이어 조스팽 총리가 합류함으로써 프랑스는 본격대선체제에 돌입했다.

20여명의 군소후보가 난립하고 있지만 이번 대선은 시라크­조스팽 2파전으로 가는 분위기다.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슷한 지지도를 얻고 있어 1995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두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프랑스는 대통령 선출을 위해 2번의 투표를 치르는데 1차는 4월21일,2차는 5월5일로 잡혀 있다.전문가들은 이미 시라크와 조스팽의 2차투표 대결을 상정하고 있으며,51대 49정도로 시라크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그러나 시라크는 파리시장 재직 시절 발생했던 공동주택 건설사업 비리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어 안심할 형편은 아니다.

조스팽도 조바심 나기는 마찬가지.지난해 부패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증거 부족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그의 사회당 정부가 추진한 주요 정책들이 극심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어 심기가 편치 않다.

조스팽은 이번 대선에서 강하고 현대적인 프랑스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사회복지,불평등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반면 시라크는 급증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로 톨레랑스’라는치안 전략을 세우는 등 사회안정과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삼았다.

이밖에 코르시카섬 자치 문제로 사임한 뒤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장 피에르 슈벤망 전 내무장관,극우파인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당수가 대선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있다.



박상숙기자 alex@
2002-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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