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행정/ 대구구청들 금연 솔선

눈높이 행정/ 대구구청들 금연 솔선

입력 2002-02-19 00:00
수정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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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대구지역 구청사를 방문했을 땐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대구지역 자치단체들이 구청사 전체를 금연건물로 잇따라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전국적으로 거세게 부는 금연 열풍에 발 맞추고 직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금연 건물 지정이 늘어나는 추세다.

애연가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했을 경우 아무리 추운 겨울날이라도 구청사 바깥에서 담배를 피워야 한다.

동구가 대구에서 구청사 전체를 금연 건물로 가장 먼저지정했다.동구는 지난 4일부터 청사내 모든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했다.구는 매일 두차례씩 구내방송을 통해 금연 홍보를 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금연침을 무료 시술해 주고있다.

이어 남구는 3월부터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를 막고 쾌적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구청사 전체를 금연 공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조만간 직원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청사내 금연에 대한 여론 조사를 한 뒤 구의회·동사무소 등 산하 모든 건물에 대해서도 금연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 수성·달서·중구 등도 조만간 구청사를 금연 건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한 구청 직원은 “올초의 금연 결심이 청사의 금연지정에 힘입어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겼다.”며 “금연을 하니까 업무 능률이 더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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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2-02-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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