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문경은 “역시 맏형”

빅스 문경은 “역시 맏형”

입력 2002-02-08 00:00
수정 200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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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빅스가 홈에서 3연승을 달렸고 삼보는 7연패를 안겼던 SK 나이츠를 꺾었다.

빅스는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얼 아이크(29점 15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19점 17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문경은(21점)의 슛이 꾸준히 터진 데 힘입어 SBS를 83-82로 따돌렸다. 빅스는 이로써 3연승하며 24승16패가 돼 이날 패한 2위 나이츠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줄이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빅스의 승리는 문경은이 책임졌다.4쿼터 막판 74-74 동점 상황에서 문경은은 이날의 5번째 3점슛을 림에 꽂았고 1점 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자유투 2개를 실수없이 성공시켰다.

81-78로 앞선 빅스는 종료 18초 전 퍼넬 페리(25점)에게2점을 내줬지만 3초뒤 이때까지 무득점에 그치던 조동현이자유투 2개를 추가,83-80으로 달아났고 종료 2초전 SBS의마지막 3점슛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SBS는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김성철이 팁인으로 2점을성공했지만 이미 승리는 결정된 뒤였다.

원주에서는 홈팀 삼보가 연장전에 터진 양경민(27점)의극적인 3점포에 힘입어 나이츠를 76-73으로 따돌리고 나이츠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6개의 3점슛을 고비마다 터뜨린 양경민은 특히 연장전 71-71로 동점을 이룬 종료 2분21초전 통렬한 3점포를작렬,결승점을 뽑았고 허재도 15득점,리바운드 13개,어시스트 9개로 활약하며 승리를 도왔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2-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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