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삼성전자를 눌렀다.’ KT아이컴은 한·일 월드컵 기간에 맞춰 비동기식(유럽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시연서비스용 장비납품업체로 LG전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T아이컴의 장비납품 경쟁에는 국내외 4개업체가 뛰어들었다.LG전자와 삼성전자,노텔-머큐리,에릭슨-이스텔시스템즈 등이다.노텔-머큐리는 지난달 지명경쟁 입찰 때 포기했다.에릭슨-이스텔시스템즈는 이후 포기의사를 밝혔다.결국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맞대결에서 후자로 결론난 것이다.
이는 시범서비스용에 불과하다.그러나 LG전자는 전초전에서 난공불락의 삼성전자를 누른 것에 의미를 둔다.‘메인게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무척 고무돼있다.
LG전자는 IMT-2000 교환기 등 주장비와 단말기를 임대형식으로 납품하게 된다.이번주 중 상세설계회의(CDR)를 갖고 장비 기술규격 및 개발일정,계약조건 등을 매듭지을 예정이다.3월 말까지 장비를 설치,5월 말까지 종합연동시험을 거쳐 월드컵 기간에 시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동기식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방식.KT아이컴은 역시 같은 비동기식 사업자인 SKIMT보다 앞서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서두르고 있다.
KT아이컴은 월드컵 주요 경기장과 서울,부산 등 대도시시내 중심가,그리고 문화관광부가 운영하는 ‘IT(정보기술) 체험관’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들 지역에서는 영상전화,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VOD(주문형비디오),글로벌로밍(국제 망공용) 등이 가능해진다.
박대출기자
KT아이컴의 장비납품 경쟁에는 국내외 4개업체가 뛰어들었다.LG전자와 삼성전자,노텔-머큐리,에릭슨-이스텔시스템즈 등이다.노텔-머큐리는 지난달 지명경쟁 입찰 때 포기했다.에릭슨-이스텔시스템즈는 이후 포기의사를 밝혔다.결국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맞대결에서 후자로 결론난 것이다.
이는 시범서비스용에 불과하다.그러나 LG전자는 전초전에서 난공불락의 삼성전자를 누른 것에 의미를 둔다.‘메인게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무척 고무돼있다.
LG전자는 IMT-2000 교환기 등 주장비와 단말기를 임대형식으로 납품하게 된다.이번주 중 상세설계회의(CDR)를 갖고 장비 기술규격 및 개발일정,계약조건 등을 매듭지을 예정이다.3월 말까지 장비를 설치,5월 말까지 종합연동시험을 거쳐 월드컵 기간에 시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동기식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방식.KT아이컴은 역시 같은 비동기식 사업자인 SKIMT보다 앞서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서두르고 있다.
KT아이컴은 월드컵 주요 경기장과 서울,부산 등 대도시시내 중심가,그리고 문화관광부가 운영하는 ‘IT(정보기술) 체험관’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들 지역에서는 영상전화,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VOD(주문형비디오),글로벌로밍(국제 망공용) 등이 가능해진다.
박대출기자
2002-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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