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돌았던 한승수 방미외교/ ‘외교공백’ 정부가 자초했다

겉돌았던 한승수 방미외교/ ‘외교공백’ 정부가 자초했다

백문일 기자 기자
입력 2002-02-05 00:00
수정 2002-02-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앞두고 중대 현안을 논의할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 교체가 예견된 정치인 출신인 한승수(韓昇洙)장관을 보낸 것부터가 잘못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사실상 한반도 정세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음에도스스로 경질을 알고 있을 한 장관에게 후속 협상을 계속맡긴 것은 정부가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실제 워싱턴 외교가에선 한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이상주(李相周) 대통령 비서실장이 개각 첫날 한장관의 경질 가능성을 비추지 않았더라도 주미 대사관뿐아니라 백악관의 한국 관계자들은 그의 경질을 예상하고있던 터다.

부시 행정부의 대북 경고가 더욱 거세져 한반도에 긴장이고조되는데도 1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만난 한 장관은미국에 북·미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우리측 입장을 개진하지도 못했다.한 장관은 앞서 “다른 나라 정상의 발언에대해 우리가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는 등기대 이하의 발언을 했다.

대미 외교 일선을 책임지는 주미 대사관 관계자들도 초기대응에 미진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이 강경하다는데 놀라긴 했으나 ‘언제’,‘어디서든’ 북한과 만날 용의가있다는 미 대북정책의 한쪽 측면만 귀담아 들었다.파장이확대되고 나서야 “미국의 대북정책은 언제나 양면성을 띤다.”는 말로 사태를 넘기려 했다.

더욱이 부시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10일전부터 원고교정에 들어갔는데도 양성철(梁性喆) 주미 대사는 연설 하루전인 지난달 28일 “북·미간 대화는 4가지 채널을 통해정상가동되고 있으며 북한이 진지하고 실질적인 협상을 요구하는 미국의 주문에 응하면 북·미대화에는 진전이 있을것”이라고 진단했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mip@
2002-02-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