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용불량자에게 미국계 신용카드를 발급해 준다고 속여 다단계 형식으로 회원을 모집,5억여원을 챙긴 정모(43)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미국에 체류중인 김모(53)씨를 수배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말 강남구 역삼동에 ‘미국 신용카드의 한국지사’라며 유령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등을통해 “외국 유명 카드사들과 제휴, 신용불량자에게 카드를 발급해 준다.”고 꾀어 회원 6만 4000여명으로부터 관리비 명목으로 한 사람에 3000원씩 모두 1억 9300만원을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전국에 9개 지역본부와 11개 지점을 모집하면서 본부장과 지점장 신청자들로부터 보증금조로 모두 3억50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지도 않았다. 한준규기자 hihi@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말 강남구 역삼동에 ‘미국 신용카드의 한국지사’라며 유령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등을통해 “외국 유명 카드사들과 제휴, 신용불량자에게 카드를 발급해 준다.”고 꾀어 회원 6만 4000여명으로부터 관리비 명목으로 한 사람에 3000원씩 모두 1억 9300만원을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전국에 9개 지역본부와 11개 지점을 모집하면서 본부장과 지점장 신청자들로부터 보증금조로 모두 3억50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지도 않았다. 한준규기자 hihi@
2002-01-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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