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ily.com ‘네티즌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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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1-30 00:00
수정 2002-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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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토론의 단골 주제는 단연 ‘정치'와 ‘성'이다.선거시즌이 다가올수록 정치 토론은 더욱 뜨겁다.네티즌의 찬반 격론을 이끄는 성 문제도 날이 갈수록 마찬가지로 인기다.

대한매일뉴스넷(www.kdaily.com) 네티즌 토론 게시판은 언론사가 특정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데 대한 의견과혼전 동거 문제를 물어 보았다.

독자들의 응답은 “언론사의 대선후보 공개지지는 시기상조”이고,“혼전 동거는 우려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독자 신안성씨는 “언론사가 지지한 후보가 당선되면 이언론사는 당선자를 이용해 자사의 이익 챙기기에 열을 올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일윤씨는 “우리나라처럼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는곳에서는 국민들을 호도할 개연성이 그만큼 크다.”고 주장하는 등 대선후보 공개지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ID ‘관악산'은 “과거에도 공개적으로는 아니지만지지해 온 것이 사실 아니냐?”면서 “이제는 바른 판단을기준으로 지지 후보를 공개할 때”라며 찬성 의견을 냈다.

또 “언론이 후보자의 자질을 검토해 지지한다면 일반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미혼남녀의 혼전동거' 토론은 해가 바뀌어도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20∼30대의 젊은 독자들이 많은 데도 혼전동거엔 반대하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특히 계약 위주의 동거관계는 기존 가족제도를 와해시킬 것이라는 염려를 샀다.

ID ‘국민'은 “안 그래도 이혼율이 높은데 동거를 부추기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독자 이효정씨는 “앞으로 후회할지 모르는 혼전동거는 하지 말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성급하게 결혼해서 이혼하는 것보다 같이 살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거나 “성인 남녀가 결정한 것을 일반적인 잣대로 비난해서 되겠느냐”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2002-01-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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