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반테러전쟁을 일방적 승리로 마친 부시미 대통령이 ‘전세계 테러조직 섬멸’을 외치며 필리핀에특수부대원 50명을 선발대로 파견했다.필리핀의 강경 이슬람반군 아부 사야프 소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앞으로 특수부대원 160명을 포함,600여명이 추가로 파병될 예정이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테오피스토 긴고나 부통령 겸 외무장관이 미군의 필리핀 주둔을 반대하고 나섰다.외국 군대의 주둔을 금지하고 있는 헌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다.반군 아부 사야프가 어떤 조직인가.오사마 빈 라덴의재정지원을 받고 있다지 않은가.다른 사람도 아닌 필리핀의현직 부통령이 감히 ‘반테러전쟁’의 총사령관격인 부시대통령의 발목을 잡다니,‘테러 지원분자’로 찍히면 어쩌려고.
긴고나 부통령은 믿는 데가 있는 것 같다.외국군의 주둔을결사 반대하는 필리핀 국민들이 그들이다.‘민중의 힘’으로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갈아치운 그들이 아닌가.귀추를주목해 볼 일이다.강약부동(强弱不同)이라고는 하지만.
장윤환 논설고문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테오피스토 긴고나 부통령 겸 외무장관이 미군의 필리핀 주둔을 반대하고 나섰다.외국 군대의 주둔을 금지하고 있는 헌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다.반군 아부 사야프가 어떤 조직인가.오사마 빈 라덴의재정지원을 받고 있다지 않은가.다른 사람도 아닌 필리핀의현직 부통령이 감히 ‘반테러전쟁’의 총사령관격인 부시대통령의 발목을 잡다니,‘테러 지원분자’로 찍히면 어쩌려고.
긴고나 부통령은 믿는 데가 있는 것 같다.외국군의 주둔을결사 반대하는 필리핀 국민들이 그들이다.‘민중의 힘’으로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갈아치운 그들이 아닌가.귀추를주목해 볼 일이다.강약부동(强弱不同)이라고는 하지만.
장윤환 논설고문
2002-01-2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금메달 딴 뒤 지퍼 훌렁” 브래지어 노출한 레이르담…“15억 추가 수익”[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2/18/SSC_2026021806542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