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 숭고한 정신 영원히…”

“살신성인 숭고한 정신 영원히…”

입력 2002-01-22 00:00
수정 2002-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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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26일 일본 도쿄(東京)의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李秀賢·당시 26세)씨의1주기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다시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씨가 운영하던 홈페이지에는 그를 기리는 글이 올들어 100여건 올랐다.지난 1년간 오른 글은 무려 2만 2400여건.올초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수현씨를 통해 사랑의 실천에 눈을 뜨게 됐다.”면서 “해가 바뀌어도 영원히 깊은 뜻을 간직하겠다.”고 애도했다.사이버 분향소가 마련된 ‘장래 닷컴’에도 사이버 분향과 헌화가 쇄도하고 있다.

도쿄와 서울·부산에서는 위령제와 추모 음악회,사진전 등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이씨가 다니던 일본어학교 아카몬카이(赤門會)에서는 26일‘이수현 장학회’를 발족한다.이씨의 아버지 이성대(李盛大·62)씨가 기증한 1000만엔(한화 1억원)과 일본인들의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해마다 120여명에게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이수현 장학회는 이씨의 부모를 초청해 위령제를 열고 이씨가 숨진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사고 지점에 헌화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한일음악교류협의회 주최로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27일에는 ‘수사(秀史)문화제실행위원회’의 주최로 도쿄 산토리홀에서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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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모교인 고려대 서창캠퍼스도 26일 분향소를 설치한다.3월에는 모금한 돈으로 추모비를 건립할 예정이다.이 대학 무역학과 학생회장 장수형(張秀衡·24)씨는 “선배의 행동은 어떤 사람보다도 강렬하게 우리의 가슴을 울렸다.”면서 “추모비를 건립해 선배의 정신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01-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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