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그린벨트 3754만평 해제

수도권 그린벨트 3754만평 해제

입력 2002-01-22 00:00
수정 2002-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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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3754만평이 풀린다.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땅에는 임대주택·산업단지·물류단지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22일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중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땅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38만여평,서울시 은평구 진관외동 15만여평 등 집단취락 655곳 1158만평을 비롯해 조정가능지역 130곳 1982만평,국책사업지역12곳 308만평,지역현안사업지역 26곳 306만평 등이다.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택지로 개발,30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공급된다.

집단취락은 가구수 20가구 이상,가구밀도 ㏊당 10가구 이상인 곳으로 제한되며 서울시의 경우는 100가구 이상,㏊당20가구 이상인 곳만 우선 풀린다.

집단취락은 시·군의 도시계획만 입안되면 그린벨트에서풀리기 때문에 이르면 올 8월부터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것으로 보인다.

조정가능지역은 환경평가 결과 환경가치가 낮은 4·5등급지를 60% 이상 포함하고 최소 규모가 10만㎡(3만3000평) 이상인 땅이다.이 곳은 해당 시·군이 도시기본계획을 통해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한 뒤 개발수요를 감안,2020년까지단계적으로 풀기로 했다.국책사업은 국민임대주택단지 11곳267만평, 광명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용지 40만평을 포함하고 있다.지역현안사업 26개 지구는 아직 확정이 안 됐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풀리는 곳은 인천시로 252만평(우선해제 집단취락 46만평)이고 경기도 고양시 385만평(우선해제집단취락 240만평),남양주시 331만평(우선해제 집단취락 155만평),시흥시 373만평(우선해제 집단취락 67만평),화성시273만평(우선해제 집단취락 64만평) 순이다.서울시는 우선해제되는 집단취락 79만평이 포함됐다.

계획안은 또 현재 서울 의존형인 공간구조를 서울과 7개거점도시 중심의 다핵공간구조로 개편하기로 하고 1차 거점도시로 인천·수원을,2차 거점도시로 파주·동두천·평택·남양주·이천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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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
2002-01-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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