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함께 2010동계올림픽 유치후보로 선정된 전라북도가 주개최지(Host City) 선정을 위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이틀 앞두고 이에 대한 조건부 반대입장을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전라북도의 입장’을 발표했다.유 지사는 ‘주개최지는 숙소 등 각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로 결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낭독하면서 이같이밝혔다.
유 지사는 9일 실시될 KOC 임시위원총회의 주개최지 선정투표 결과가 지난 11월16일의 공동개최 결정에 위배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들도 “만약 강원도가 주개최지로 선정돼 개·폐회식과 주요 종목을 독식하려 한다면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전라북도의 입장’을 발표했다.유 지사는 ‘주개최지는 숙소 등 각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로 결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낭독하면서 이같이밝혔다.
유 지사는 9일 실시될 KOC 임시위원총회의 주개최지 선정투표 결과가 지난 11월16일의 공동개최 결정에 위배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들도 “만약 강원도가 주개최지로 선정돼 개·폐회식과 주요 종목을 독식하려 한다면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2002-01-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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