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원금도 ‘빈익빈 부익부’

학교지원금도 ‘빈익빈 부익부’

입력 2001-12-18 00:00
수정 2001-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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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구(區)와 못사는 구는 청소년 교육환경도 하늘과 땅 차이.’ 내년도 서울지역 각 자치구별 학교 지원예산이 이른바 ‘부자 구’와 ‘가난한 구’로 극명하게 갈려 구 재정형편에 따라 교육환경의 격차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성환(金星煥·노원4·민주) 의원은 17일 “자치구에 따라 내년도 학교 지원예산이 최고 41억원에 이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예 한푼도 없는 곳이 있는 등 갈수록 청소년 교육환경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규정이 개정돼 자치구가 학교에 적정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뒤 처음 편성된 내년도 예산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실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41억원을 편성,가장 많은 학교지원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어 중구 24억원,양천 12억원,노원·강동구 각 10억원 등이었다.

반면 마포·은평·강북·성북·중랑구 등 재정이 어려운자치구들은 한푼의 학교지원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극명한대조를이뤘다.

김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담배소비세와 종합토지세의 세목교환을 통해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줄여야 하며 서울시가 매년 자치구에 지급하는 조정교부금 산정때도 학교와 학생수 등을 기준재정 수요에 포함시켜 자치구별 학교지원이 균등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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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2001-12-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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