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가 예상 외로 발빠르게 당내 경선 일정과 제도 쇄신안을 내놓자 조세형(趙世衡) 위원장의 역할이 당내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특대위 안이 도출되면서 조 위원장이 당초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산파’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지적인 셈이다.
특대위가 비교적 중립인사로 구성됐다지만 쇄신파와 보수파,노·장·청 등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계파간 이해가 첨예한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처음부터 쉽지않았다.그러나 조 위원장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격론이벌어질 때면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면서 원만하게 조정능력을 발휘해 합의를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달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7,8시까지 이어지는마라톤 회의를 17차례나 갖는 등 강행군을 하면서도 30대의 김민석(金民錫) 간사와 함께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참석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는 전문이다.
나아가 그는 특대위 활동에 대한 시각이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만 쏠려 있을 때 ‘국민 예비경선제’와 ‘원내정당화’ 등 새로운 화두로 여론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순발력을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락기자 jrlee@
우여곡절 끝에 특대위 안이 도출되면서 조 위원장이 당초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산파’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지적인 셈이다.
특대위가 비교적 중립인사로 구성됐다지만 쇄신파와 보수파,노·장·청 등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계파간 이해가 첨예한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처음부터 쉽지않았다.그러나 조 위원장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격론이벌어질 때면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면서 원만하게 조정능력을 발휘해 합의를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달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7,8시까지 이어지는마라톤 회의를 17차례나 갖는 등 강행군을 하면서도 30대의 김민석(金民錫) 간사와 함께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참석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는 전문이다.
나아가 그는 특대위 활동에 대한 시각이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만 쏠려 있을 때 ‘국민 예비경선제’와 ‘원내정당화’ 등 새로운 화두로 여론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순발력을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12-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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