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부총재 경선출마 선언

박근혜부총재 경선출마 선언

입력 2001-12-12 00:00
수정 200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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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11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선언하며 “공정한 룰로 경선하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정한 경선은 정당개혁이 이뤄진 뒤에라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의미 있는 경선이란.

기존의 경선방식은 안 된다. 1인 지배체제에서의 경선은의미가 없다. 국민의 의사는커녕 당원의 의사도 수렴되기어렵지 않은가.

공정한 경선이 전제돼야 하고 국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제도가 확립돼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당의개혁이 우선이다.그래서 ‘한나라당 개혁추진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정 경선뿐 아니라 당의 개혁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지금 당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국가혁신위를 가동하고 있지 않은가.

당의 모든 공식기구는 1인 지배체제 아래 있다.활발한 논의가 가능하겠는가.

●협의회 구성방식과 가동 시기는.

가동은 빠를수록 좋다. 당 안팎의 중립적 인사로 구성해 합의제로 운영돼야 한다.

●상향식 공천이란 예비선거제 도입을 뜻하나.

기존 틀을 바꾸자는 것이다. 예비선거제도 한 방식이 될수 있다.

●패배하면 승복할 것인가.

지금 승복 여부를 말하는 것은 내가 진다는 것을 전제로한 것 아닌가.국민과 시대요구에 부응하면 국민 지지를 받을 것이다. ‘이회창 대세론’은 ‘반(反)DJ’ 정서에 입각한 ‘한나라당 대세론’이다.국민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지난 대선때도 시대의 요청에 부응했으면 이겼을 것이다.민주당은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변하지 않고있다.국민에게는 (우리 당이)구태로 비칠 것이다.

●당권·대권 분리론에 대한 생각은.

권력집중에 대한 폐혜가 많은 만큼 분리가 바람직하다.

대권후보로 선출되는 순간 당 총재직을 내놓아야 한다.

●개헌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4년 중임제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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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
2001-12-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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