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소비자와 거리 좁히는데 포커스”

NGO/ “소비자와 거리 좁히는데 포커스”

이영표 기자 기자
입력 2001-12-10 00:00
수정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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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의 거리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소비자 운동의 핵심입니다.” ‘한국 소비자보호 파워센터’ 정부자(鄭富子·61) 회장은 소비자 운동 단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에이렇게 대답했다.

평소 소비자 보호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정회장이 단체를 만든 것은 지난 96년.처음 이름은 ‘소비자보호협의회’였다.우선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강동구에서 활동을시작했다.

뜻을 같이하는 주부들이 많아 회원수가 불어나자 98년 6월 정회장은 ‘한국 소비자보호 파워센터’로 이름을 바꿔 서울시에 등록을 했다.서울시 등록 소비자 단체로서는 제1호였다.대개 소비자단체들은 재경부에 등록을 하는데도굳이 서울시에 등록을 한 이유는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 있으면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한국 소비자보호 파워센터’는 대구에서도 조직이 만들어져 활동중이다.현재 주부 회원만 1만2,000여명인 큰 조직으로 성장했다.주요 활동은 소비자 피해 구제 상담 과고발센터 운영,가전제품 애프터 서비스,소비자 교육,판매업자에대한 원산지 표시 홍보 등이다.소비자들이 피부로느낄 수 있는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정회장은 “대부분의 소비자 운동 단체들은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몸으로 부딪히며 그들의 애로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래서 정회장은 틈만 나면 강동구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한다.

정회장은 “소비자 보호 운동이 기업 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통념은 없어진지 오래”라면서 “소비자의 불만을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연결해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재창출하게 된다”고 말했다.소비자 활동이 기업에도 도움이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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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기자 tomcat@
2001-12-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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