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나이지리아 ‘죽음의 조’ 단골

월드컵 특집/ 나이지리아 ‘죽음의 조’ 단골

류길상 기자 기자
입력 2001-12-03 00:00
수정 2001-12-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2한·일월드컵 조추첨은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를 연출했지만 월드컵 70년 사상 축구팬들을 울리고 웃겼던죽음의 조는 숱하게 많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스페인-나이지리아-파라과이-불가리아가 속한 D조가 죽음의 조로 판명됐다.나이지리아는 이번에도 잉글랜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섞여 죽음의조 단골로 등장한 셈이다.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스페인은 나이지리아에 2-3으로패하고,파라과이와 0-0으로 비기면서 3위로 처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전대회 4강팀이었던 불가리아도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혀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94년대회 죽음의 조인 E조에서는 멕시코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가 똑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한 뒤 골득실까지똑같아 다득점 기준으로 16강 진출을 가려야 했다.이탈리아는 아일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멕시코와도 비기는 바람에 3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랐지만 특유의 뚝심을발휘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90대회에서는 조추첨 당일엔 죽음의 조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B조 첫경기에서 전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카메룬에 0-1로 무너지면서 뒤늦게 죽음의 조로 부각됐다.카메룬은 내친 김에 동구의 강호 루마니아마저 격파,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1승1무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3위로 처졌지만 결국 준우승을 차지했다.

50대회 때는 전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가 스웨덴에 지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66년 잉글랜드 대회 3조는 브라질을떨어뜨리고 포르투갈과 헝가리를 선택했다.



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2001-12-0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