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교사 미달사태

농촌지역 교사 미달사태

입력 2001-11-28 00:00
수정 200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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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 초등교원 임용시험 결과,교대 출신 수험생들의 대도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인천·울산·경기·강원 등 4곳은 당초 지원 인원이정원을 넘었으나 이중으로 지원한 수험생이 대도시에 응시하는 바람에 미달 사태를 빚었다.

2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6,925명을 모집하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임용시험에 7,338명이 응시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원서는 9,558명이 냈으나 2,220명은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시·도 교육청 가운데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충북·경북·제주 등 8개 지역만이 응시 인원이 정원을 넘어섰다.나머지 인천·울산·경기·강원·충남·전북·전남·경남등 8개 지역은 미달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대도시는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교대 졸업 예정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서울은 지난해 1.2대 1에서 1.59대 1,대전은 1.05대 1에서 2.16대 1,부산은 지난해 0.92대 1에서 1.06대 1로높아졌다.

반면 경기는 2,100명 모집에 2,348명이 지원했으나 474명이 결시해 0.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울산은 120명 선발에 255명이 원서를 냈으나 무려 143명이 포기,0.93대 1이었다.

지난해 미달됐던 충북·경남·제주 등은 이번에 응시 연령을 최고 58세까지 높인 탓에 모집정원을 채울 수 있었다.

한편 전국 11개 교육대학생 대표자 협의회가 지난 21일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6개 도단위 교대 특별학사편입제’는 교대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가운데 2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교대특별학사편입시험에는 2,500명 모집에 3만3,717명이지원,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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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1-1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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