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야코블레프 주지사와 만나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서울∼상트페테르부르크간 직항로 개설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재는 야코블레프 지사가 관광과 에너지,기계 등 분야에서의 협력증진과 직항로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양국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겪으면서 다소 침체국면을 맞기도 했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나홋카 공단 개발등 경제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제정 러시아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정도 300주년을 2년 앞두고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호텔건설 참여요청을 받고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에 따른 기업활동을 돕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 총재가 “외교 수립후 첫 러시아 공사로 온 이범진 전 공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묻힌 것으로 알려져 주러한국대사관이 묘지를 찾고 있다”며 소재확인을 부탁하자 야코블레프 지사는 “이 전 공사가 여기에 묻힌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총재는 26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26일 세계최대이동전화사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사 등을 방문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지운 특파원 jj@
이 총재는 야코블레프 지사가 관광과 에너지,기계 등 분야에서의 협력증진과 직항로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양국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겪으면서 다소 침체국면을 맞기도 했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나홋카 공단 개발등 경제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제정 러시아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정도 300주년을 2년 앞두고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호텔건설 참여요청을 받고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에 따른 기업활동을 돕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 총재가 “외교 수립후 첫 러시아 공사로 온 이범진 전 공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묻힌 것으로 알려져 주러한국대사관이 묘지를 찾고 있다”며 소재확인을 부탁하자 야코블레프 지사는 “이 전 공사가 여기에 묻힌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총재는 26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26일 세계최대이동전화사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사 등을 방문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지운 특파원 jj@
2001-11-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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