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與공세 날 세우는 巨野

對與공세 날 세우는 巨野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2001-11-12 00:00
수정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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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재·보선 승리로 거야의 입지를 굳힌 한나라당이서서히 대여 공세를 재개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로 새로운 여야 관계의 정립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시 날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그동안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의 집권당 총재직 사퇴에까지 이른 민주당의 내홍국면에서 본격적 대여 공세를 자제하는 기미를보였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내홍 수습을 위한 특별대책위를 구성한 11일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토권을 행사하려했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균환(鄭均桓) 이해찬(李海瓚)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은 하나같이 대통령의 복심(腹心)과도 같은 왕당파 인사들”이라면서 “그들을 요직에 포진시킨다면 이는 대통령이 원격조종을 통해 여전히 당을 관리하겠다는 뜻”이라고 여권을압박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의 기용은 총재직 사퇴가 반DJ정서를 희석하고 야당의 공격타깃을 분산하려는 정권재창출 전략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정책분야나 국회에 대한 시각을 보면 짐짓 여당을 백안시하는 모습도 보인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아예 “국정전반에 걸쳐 민주당을 거치지 않고 청와대와 행정부를 직접 상대하며 정책공조를 해나가고,여야 정책협의회도 원내1당인 야당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적 우위에 힘입은 듯 주요 법안에 대해서도 슬슬 ‘표결처리’ 의사를 흘리고 있다.이재오 총무는 “인사청문회법을 정기국회내에 표결을 통해서라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만제 의장 역시 재정3법과 교원정년 문제 등을 표결처리할의사를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이처럼 차제에 정국운영의 확실한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태도다. 사안별로,상황에 따라 ‘힘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이려들고 있는 것이다.이는 역으로 대통령의 여당 총재직 사퇴로 종전처럼 ‘DJ대 반(反)DJ’로 정국을 끌고 가기 어렵다는 야당측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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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2001-11-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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