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같은 10대 소녀/ 과외문제로 말다툼 어머니 목졸라 살해

짐승같은 10대 소녀/ 과외문제로 말다툼 어머니 목졸라 살해

입력 2001-11-10 00:00
수정 2001-11-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대 소녀가 월 400만원 과외비 문제로 자신의 어머니와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하고, 과외선생과 공모해 다른 살인사건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모양(19)은 지난 2월 9일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 동부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노모씨(48)와 과외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손으로 어머니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사시켰다.이양은어머니를 살해한 뒤 “어머니가 갑자기 숨졌다”며 거짓신고를 하고,경찰과 검찰에 “어머니가 자살을 했다”는 진정서를 2차례나 제출했다.

이양은 어머니 살해사실을 과외선생 이씨에 털어놓았고,이씨는 이양을 끌어들여 지난 9월 28일 자신과 학원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던 동서 서모씨(39)를 이양과 공모해 살해했다가 지난 3일 붙잡혀 함께 구속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1-11-1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