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전쟁수행’ 첫 파병

日자위대 ‘전쟁수행’ 첫 파병

입력 2001-11-10 00:00
수정 2001-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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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일본 자위대 함정 3척이 9일 인도양으로 발진했다.

이날 오전 7시 사세보(佐世保)항을 출항한 함정은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2척과 보급함 1척 등 3척으로,이달 중 이루어질 자위대 함대 본대 파견에 앞서 인도양에서 사전조사연구 활동을 벌이게 된다.

자위대가 군사행동 지원을 위해 해외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8일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이들 함정의 파견을 정식 결정했으며,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이 이 결정에 따라 해상자위대에 해외 파견을 명령했다.함정들은 이르면 오는 16일 각의에서 결정될 미군 지원등을 위한 기본계획 임무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실상 자위대 전시 파견의 제 1진이 된다.

700명의 병력을 태운 자위함들은 싱가포르·카라치항 등에 기항하며,2주일 뒤 미군 기지가 있는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섬 부근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marry01@
2001-1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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