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보유중인 현대그룹의 옛 계동사옥이 900억원대에 현대자동차 그룹에 팔린다.
1일 외환은행 및 관련기업에 따르면 계동사옥 본관 4,5,6층은 현대모비스가,나머지 본관 및 주차장,지하층,스포츠센터 등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매입키로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건설은 지분 맞교환 및 정산방식에 의해 연말쯤 별관으로 옮겨가게 된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계동사옥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나눠 사기로 확정됐다”며 “매각대금은 현대건설이 별관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당초 예상액 1,100억원보다 조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총매각가는 900억원이 조금 넘는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매각계약이 체결되면 현대건설의 계동사옥관련 자구계획은 일단락짓게 된다.
한편 본관 11층과 별관에 사무실이 분산돼 있는 현대중공업이 본관 12층의 매입을 추진중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12층을 현대중공업이 매입하면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등은 이를 임대하는 형식으로 본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안미현기자sunggone@
1일 외환은행 및 관련기업에 따르면 계동사옥 본관 4,5,6층은 현대모비스가,나머지 본관 및 주차장,지하층,스포츠센터 등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매입키로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건설은 지분 맞교환 및 정산방식에 의해 연말쯤 별관으로 옮겨가게 된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계동사옥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나눠 사기로 확정됐다”며 “매각대금은 현대건설이 별관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당초 예상액 1,100억원보다 조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총매각가는 900억원이 조금 넘는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매각계약이 체결되면 현대건설의 계동사옥관련 자구계획은 일단락짓게 된다.
한편 본관 11층과 별관에 사무실이 분산돼 있는 현대중공업이 본관 12층의 매입을 추진중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12층을 현대중공업이 매입하면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등은 이를 임대하는 형식으로 본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안미현기자sunggone@
2001-1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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