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복부인 판치는 개발지 같다”

“서울대는 복부인 판치는 개발지 같다”

입력 2001-10-25 00:00
수정 2001-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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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잽싼 복부인들이 몰려든 시끄러운 개발지역과같다’ 24일 서울대 기초학문협의회가 연 ‘기초학문 어디로 가야하는가’란 토론회에서 종교학과 윤이흠(尹以欽) 교수는 서울대가 실용주의적 개혁론 속에 단과대별 이기주의로 만연돼 있다며 이같이 개탄했다.

윤교수는 “교수들이 ‘본부가 추진하는 모든 게 싫다’고 할 정도로 대학 본부를 중심으로 한 개혁팀의 독선적 태도로 인해 교수사회 분열 현상이 시작됐다”면서 “실사구시를 좌우명으로,미국의 스탠포드대를 ‘꿈의 모델’로 삼고있는 이기준(李基俊) 총장의 실용주의는 우리 문화를 모르는 무지함”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우선 개혁 논의를 중단하고 자율적인 공론을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학과의 김세균(金世均) 교수는 “서울대는 기초학문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며 “인문대·사회대·자연대를 중심으로 기초학문대학을 설립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법대·경영대·의대 등의 학부과정을 없애고 행정대학원과 같은 전문대학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BK 21사업 등 정부·기업 지원의 프로젝트 수행에만 의존하는 오늘날 대학의 연구활동은 ‘학문의 타락’이라고 비판도 제기됐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윤창수기자 geo@

2001-10-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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