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인기투표‘ 바람

공직사회 ‘인기투표‘ 바람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2001-10-18 00:00
수정 2001-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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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 ‘인기투표 붐’이 일 조짐이다.직원 투표로‘베스트 직급자’를 선정,이들에게 인사상 이익을 주는방안이 검토됨으로써 상의하달(上意下達)식 경직된 공직인사풍토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첫 공식투표= 환경부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투표를 통해 ‘올해의 최우수 과장’을 뽑을 예정이다.그동안 과기부와 공정위,재경부 등에서 ‘설문조사’를 통해‘베스트 국과장’을 선정한 선례는 있지만 투표를 통한행사는 처음이다.더욱이 장관표창·특별휴가,우수공무원선정 시 우선 고려 등 인사상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산자부 등 일부 부처들도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베스트 국과장을 선정할 계획에 있어 중앙인사위가 추진하는 ‘다면평가제’ 도입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날 무보직 서기관급 이하 직원 333명을 대상으로 베스트 과장 선정 투표를 실시,오는 19일 결과를 발표한다.82.6%가 투표에 참가,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환경부 공무원 직장협의회 나기정(羅基錠)회장은 “상하가 신망받는 공무원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다면평가의 일환”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연·학연으로 얽힌 편협된 인사에서 벗어나 공정한 인사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나회장은 “앞으로 투표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평가 방식을 도입해 보다 민주적이고 성숙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반응과 기대= 하위직 공무원들의 베스트 국·과장 선정은 다각적인 면에서 반향이 일고 있다.지난 6월 베스트 국·과장을 뽑았던 과기부 직장협의회 임진규 회장(6급)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개인의 능력개발을 부추기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 매년 실시할 계획”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인기투표식의 투표는 신뢰도에 문제가 있어의미없은 조사”라고 폄하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하지만 한국행정연구원 서원석(徐源錫) 연구위원은 “상급자의불합리한 명령에도 마땅히 저항할 기회가 없었던 공무원들이 앞으로 잘못된 지시에 대해 자기 주장을 펼칠수 있는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순기능을 강조했다.

중앙인사위측은 “기존의 인사평가는 상사 몇 명에 의해서 이루어졌고,대부분이 연공서열 등에 의한 것이라 객관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제,“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통해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도록 유도해야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개혁시민연합 남궁근(南宮槿·서울시립대 행정학과교수) 사무총장은 “공무원들의 상관 인기투표는 부하직원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참여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인기에 영합하는 관리자가 높은 점수를받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며 예상되는부작용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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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2001-10-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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