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성 해외출장 자제하라”

“관광성 해외출장 자제하라”

입력 2001-09-21 00:00
수정 2001-09-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본청과 구청 산하 공무원들의 해외출장과 관련,직접적인 여행목적에서 벗어난 관광 등의 일탈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20일 이유택(李裕澤) 송파구청장 일행이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일부 주민들이 서울시에 청구한 주민감사건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이를 25개 자치구와 산하 각 기관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날 ‘송파구 주민 감사청구사항 감사결과 공표’라는 공고문을 통해 “전체 일정 10일중 뉴질랜드 방문목적이었던 공원 개장식 행사에 필요한 7일간을 제외한나머지 3일의 일정은 단축할 수도 있었다고 판단된다”며“그러나 사전에 계획을 수립했고,시찰 결과를 일부 구정에 반영한 점 등으로 미뤄 전적으로 관광성 여행이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또 “당시 동행한 구의원 4명이 사용한 1,106만원의 여행경비는 ‘민간인보상금’ 명목의 예산과목을 부적정하게 전용,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구청장에게 담당공무원 문책을 요구했으며 나머지 예산집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적시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나서는 일부 공직자들이 공식행사 외에 관광성 일정을 추가,주민 반발을 초래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주의를 환기시키자는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파구 관계자는 “구의원의 여행경비가 부적정하게 집행됐다는 서울시의 조사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적절한 경로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 일부 주민들은 지난 4월 구청장 일행의 뉴질랜드 방문을 관광성 외유라고 주장하며 ▲예산 세부내역공개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관광성 여행인지 여부등을 가려달라는 감사청구를 서울시에 냈었다.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로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성동구이동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따뜻한 겨울나눔 지원사업 성동구 농아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잔치’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성동구 청각·언어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는 감사장을 통해 “귀하께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 추진한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동구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각·언어장애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심재억기자 jeshim@
2001-09-21 3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