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高 예비인가제 필요”

“자립高 예비인가제 필요”

입력 2001-09-12 00:00
수정 2001-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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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은 11일 국회 교육위 국감 답변에서 “내년에 서울에서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은 불가능하다”며 기존 방침을 재차 밝혔다.

유교육감은 한나라당 조정무(曺正茂)의원 등의 질의에 대해 “자립형 사립고의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2∼3년 자립형 사립고를 신청한 학교의 운영을 지켜본 뒤 시범학교로 추천하는 ‘예비인가제’를 건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경천(金敬天)의원은 “서울지역 19개신청고교의 지난 2년간 재정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18개학교가 교육부에서 제시한 법인전입금 부담률 20% 이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현재의 재정운용상태로는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국민의 비판적 의식을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현승일(玄勝一) 의원은 “자립형 사립고는평준화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대안”이라면서 “시교육감이 시범학교 추천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행정계통을 무시하는 위법이며,국가기강을 혼란시키는 처신”이라고 질책했다.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급경사 구간인 금하로와 탑골로의 반복되는 교통사고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논의가 본격화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24일 ‘마을신문 금천 in’에서 개최한 ‘월간이슈살롱’ 시민 공론장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번 공론장에서는 최근 1년간 금하로와 탑골로에서 빈번히 발생한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교통안전 개선 사업과 함께 향후 추진할 중·장기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시는 시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하로 급경사 구간의 안전 시설물 정비 ▲탑골로 가드레일 보강 ▲화물차 통행 제한 안내표지판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구 예산을 투입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 용역을 추진한다. 또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습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론장에서는 단순한 시설 보강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들은 사후 수습보다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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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

2001-09-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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