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우선주 발행가격을 낮춰달라는 미국 AIG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현대증권과 금융감독위원회도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 협상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현대증권 이사회가 우선주 한 주당7,000원에 약 33.1%의 지분을 AIG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통신은 같은 가격으로 소액 투자자들에게 우선주 매입 권한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현대증권이 우선주 발행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10월31일로 예정된 협상 시한 내 마지막 장애물을 걷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대 증권에서 8일 AIG측의 현대증권 우선주 발행가를 낮추는 문제를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 우선주 발행가를 낮추는 문제를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AIG는 그동안 현대증권의 우선주 발행가를 주당 7,000원,현대증권은 주당 8,940원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이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 협상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현대증권 이사회가 우선주 한 주당7,000원에 약 33.1%의 지분을 AIG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통신은 같은 가격으로 소액 투자자들에게 우선주 매입 권한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현대증권이 우선주 발행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10월31일로 예정된 협상 시한 내 마지막 장애물을 걷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대 증권에서 8일 AIG측의 현대증권 우선주 발행가를 낮추는 문제를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 우선주 발행가를 낮추는 문제를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AIG는 그동안 현대증권의 우선주 발행가를 주당 7,000원,현대증권은 주당 8,940원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9-1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