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도입·도매부문이 당초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 3개 자회사로 나뉘고 이 가운데 2개사는 내년까지 민간에 매각된다.
산업자원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가스산업 구조개편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순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에상정,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스공사의 도입·도매부문을 분할하기 위해 산자부는 가칭 ‘가스산업 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률’제정안과 ‘도시가스사업법’개정안을 올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99년 11월 발표된 가스산업구조개편기본계획의 기본틀을유지한 채 수급 및 요금안정 등 보완조치가 추가된 이 계획에 따르면 도입·도매 부문 2개사는 내년 1·4분기까지매각방안을 마련,내년 하반기 중 민영화하고 1개사는 일정기간 가스공사 자회사로 남긴 뒤 추후 시장여건을 감안해매각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도입·도매 2개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팔되 인수희망자의재무구조나 경영능력 외에도 기존 도입계약의 성실한 이행여부를 중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7월 현재 연간 1,698만t에이르는 장기도입 계약물량을어떻게 3개사로 나눌 지에 대해서는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올 11월까지 적정한 분할방안을확정키로 했다.
구조개편 이후 설비회사로 남게 되는 가스공사도 내년 1·4분기까지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민영화방안을 마련해 내년 말까지 민영화하기로 했다.
민간기업에 의한 과도한 요금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도매사간의 자율적인 거래를 중개하는 ‘가스거래소’를설립하는 동시에 산자부 안에 ‘가스위원회’를 설치,업체간 수급조절 등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유사시에는 긴급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토록 할 방침이다.특히 도·소매에 따라산자부와 시·도지사로 이원화돼 있는 요금승인 체계도가스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산업자원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가스산업 구조개편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순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에상정,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스공사의 도입·도매부문을 분할하기 위해 산자부는 가칭 ‘가스산업 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률’제정안과 ‘도시가스사업법’개정안을 올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99년 11월 발표된 가스산업구조개편기본계획의 기본틀을유지한 채 수급 및 요금안정 등 보완조치가 추가된 이 계획에 따르면 도입·도매 부문 2개사는 내년 1·4분기까지매각방안을 마련,내년 하반기 중 민영화하고 1개사는 일정기간 가스공사 자회사로 남긴 뒤 추후 시장여건을 감안해매각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도입·도매 2개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팔되 인수희망자의재무구조나 경영능력 외에도 기존 도입계약의 성실한 이행여부를 중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7월 현재 연간 1,698만t에이르는 장기도입 계약물량을어떻게 3개사로 나눌 지에 대해서는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올 11월까지 적정한 분할방안을확정키로 했다.
구조개편 이후 설비회사로 남게 되는 가스공사도 내년 1·4분기까지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민영화방안을 마련해 내년 말까지 민영화하기로 했다.
민간기업에 의한 과도한 요금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도매사간의 자율적인 거래를 중개하는 ‘가스거래소’를설립하는 동시에 산자부 안에 ‘가스위원회’를 설치,업체간 수급조절 등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유사시에는 긴급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토록 할 방침이다.특히 도·소매에 따라산자부와 시·도지사로 이원화돼 있는 요금승인 체계도가스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9-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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