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간교류, 원칙은 지키면서

[사설] 민간교류, 원칙은 지키면서

입력 2001-08-30 00:00
수정 200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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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가 28일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남북 민간대표들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의 사항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해 왔다.남측의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도북측의 제의를 “환영한다”면서 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나설것임을 밝혔다.

남북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실무접촉이 성사되기를 바란다.지금 상황에서 남북교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현재 남한에서는 일부 평양 대축전 참가자들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임동원 통일부장관이 해임 논란에 휩싸여 있고,참가자 일부는 구속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이런 와중에 민화협의 제의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일 수도 있다.그러나 갈등을 뛰어넘어야만 남북교류가 한단계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남북 당국과 민간단체들은 한번 더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지난 평양 통일대축전에서 남북대표들은 민간급 협력·교류사업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나가자는5개항의 공동보도문에합의한 바 있다.이런 성과에 대해서는 당연히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일부의 돌출행동이 남북교류의 본질마저 훼손시켜서는 안된다는 뜻이다.정부 당국도 상처는 입었겠지만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치를 취하면서도 민간교류에 대해서는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민간단체들도 평양축전을 교훈삼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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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내부의 갈등을 야기시킨 데는 민간 행사를 정치적으로이용한 북한의 책임도 크다.북한도 앞으로는 민간 행사를 체제선전에 이용하는 등 갈등의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될 것이다.북한 민화협이 “평양 대축전에서 여러단체들이 합의한사항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성명에서 밝힌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바란다.

2001-08-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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