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지연 얽힌 ‘인천공항 의혹’

학·지연 얽힌 ‘인천공항 의혹’

입력 2001-08-23 00:00
수정 2001-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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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의 수사망에 여러 인물들이 포착된 가운데 이중 상당수 연루·혐의자들이 동창·친구·친척 등 인간관계의 그물망을 형성,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자선정을 위해 얽히고설킨 로비전을 펼쳐온 것으로 추정된다.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비상임감사 임모씨(48)를 소개한 관세청 서기관한모씨(46)는 국 전 행정관과 J대학 동창이다.또 한씨와‘에어포트72컨소시엄’의 로비스트인 임씨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사업자선정의 실무사령탑이었던 이상호(李相虎·구속) 전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장은 사업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임모씨(45)와 막역한 사이다.

원익컨소시엄의 최대지분(51%)을 갖고 있는 ㈜원익 대표이모씨(47)와 삼성물산 부회장·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이필곤(李弼坤)씨는 처남·매부지간이다. 석영 생산업체인원익은 매출의 40%를 삼성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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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1-08-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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