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29)의 일본 릴레이 공연을 관람하려는 팬클럽 회원 전용 특별기가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16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2001서머소닉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서태지 팬 400여명의 요청에 따라 17∼20일 사이에 전용기를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특별기에는 ‘서태지팬 엑스트라’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금까지 일본 인기그룹인 ‘차게 앤 아스카’와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한국공연이 끝난 뒤 외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국내 항공사가 특별기를 운항한 적은 있으나 국내 연예인의 팬클럽을 위한 전용기는 처음이다.
승객 295명이 탑승할 ‘서태지팬 엑스트라’는 17일 오전8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8일 오사카,19일 도쿄에서 펼쳐지는 서태지의 공연이 끝난 뒤인 20일 오후 다른 팬들이합류,385명을 태우고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되돌아온다.
운임은 왕복 3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공사측은 기내에서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특집으로 엮은 20분짜리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샌드위치,푸딩류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음식을기내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대한항공은 16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2001서머소닉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서태지 팬 400여명의 요청에 따라 17∼20일 사이에 전용기를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특별기에는 ‘서태지팬 엑스트라’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금까지 일본 인기그룹인 ‘차게 앤 아스카’와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한국공연이 끝난 뒤 외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국내 항공사가 특별기를 운항한 적은 있으나 국내 연예인의 팬클럽을 위한 전용기는 처음이다.
승객 295명이 탑승할 ‘서태지팬 엑스트라’는 17일 오전8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8일 오사카,19일 도쿄에서 펼쳐지는 서태지의 공연이 끝난 뒤인 20일 오후 다른 팬들이합류,385명을 태우고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되돌아온다.
운임은 왕복 3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공사측은 기내에서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특집으로 엮은 20분짜리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샌드위치,푸딩류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음식을기내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1-08-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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