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리 민족이 그토록 갈망하는 통일을 이룩하지 못한 채 광복 56주년을 보냈다.2차 대전 이후 분단된 국가들이 모두 통일을 이뤘는데 우리 민족만이 지구상에 마지막남은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이러한 민족사에서 볼 때 통일을 조속히 실현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7천만 성원 모두의 한결같은 염원이며 역사적 책무다.따라서 우리는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생각이나 막연한 기대에서 벗어나 가까운 장래에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통일을 시급히 성취해야 하는 까닭은 한마디로 분단으로 인해 민족 전체가 겪고 있는 고통과 비극,희생과 속박 속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창조해 나가려는 데 있다.분단 때문에 치러야 했던 우리민족의 희생과고통은 6·25 동족상잔의 참화는 제쳐놓더라도 자유와 인권의 제약,민족자존의 손상,민족사의 굴절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그리고 헤어진 혈육과 친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맺힌 삶을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고통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반도의 불안정한 안보체제에서 보면 통일은 더욱 시급한 과제다.통일이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절실한 까닭은 통일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항구적인 생존과 번영을 보장해 주는 첩경이기 때문이다.통일이 이렇듯 민족의 절실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는 장기간에 걸친 첨예한 사상적 대립과 심화된 불신을 해소하지 못한 채 반목을 계속하고 있는안타까운 현실이다.
엄밀하게 볼 때 지난해 분단이후 처음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이를 통해 통일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1년이 지난 오늘 6·15공동선언의 이행이 지연되면서 남북관계가 정체 상태를 맞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햇볕정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점을 재삼 강조하고 북한에대해 6·15 남북공동선언의 준수를 촉구한 것도 남북관계진전을 위한 국민적 염원으로 이해된다.
지난해 8·15광복절은 민족화해주간으로 설정하여 남북이 공동으로 축하행사를 치렀고 이산가족의 교환 상봉 등 남북화해·협력 분위기가 충만했던 것을 생각할 때 1년만에다시 행사가 중단되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오늘날 국제 상황은 과거에 비해 통일에 다소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민족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남북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분단에서 오는 유형무형의 고통과 불행을 제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다.또 오랫동안 단절된 상황에서 만들어진 민족의 이질화를 극복하는 문제다.
그리고 남북분단은 사실상 외세에 의해 주어진 것이지만조국의 통일만은 민족의 자주적 역량과 주체적 노력에 의해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일부에서는 갈라진 채 반세기 이상을 살아왔는데 앞으로 이대로 살아가는 것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현재의 분단상태가 보다 오래 계속되면 남북이 다 함께 더 심한 고통을 받게될 것이며 민족적 손상은영원히 치유·회복할 길이 없게될 것이다.
때문에 우리 민족의 통일은 남북이 힘을 합쳐 조속히 실현해야 할 역사적 과제다.통일은 우리 세대에 기필코 실현시켜 다시는 우리 후손들이 오늘과 같은 민족적 비극의 전철을 밟게 해선 안된다.그런 의미에서 북한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서명한 6·15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조속히 실현되어 남북관계 진전과 화해협력을 넓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데 보다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장 청 수 객원 논설위원 csj@
우리가 통일을 시급히 성취해야 하는 까닭은 한마디로 분단으로 인해 민족 전체가 겪고 있는 고통과 비극,희생과 속박 속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창조해 나가려는 데 있다.분단 때문에 치러야 했던 우리민족의 희생과고통은 6·25 동족상잔의 참화는 제쳐놓더라도 자유와 인권의 제약,민족자존의 손상,민족사의 굴절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그리고 헤어진 혈육과 친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맺힌 삶을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고통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반도의 불안정한 안보체제에서 보면 통일은 더욱 시급한 과제다.통일이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절실한 까닭은 통일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항구적인 생존과 번영을 보장해 주는 첩경이기 때문이다.통일이 이렇듯 민족의 절실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는 장기간에 걸친 첨예한 사상적 대립과 심화된 불신을 해소하지 못한 채 반목을 계속하고 있는안타까운 현실이다.
엄밀하게 볼 때 지난해 분단이후 처음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이를 통해 통일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1년이 지난 오늘 6·15공동선언의 이행이 지연되면서 남북관계가 정체 상태를 맞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햇볕정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점을 재삼 강조하고 북한에대해 6·15 남북공동선언의 준수를 촉구한 것도 남북관계진전을 위한 국민적 염원으로 이해된다.
지난해 8·15광복절은 민족화해주간으로 설정하여 남북이 공동으로 축하행사를 치렀고 이산가족의 교환 상봉 등 남북화해·협력 분위기가 충만했던 것을 생각할 때 1년만에다시 행사가 중단되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오늘날 국제 상황은 과거에 비해 통일에 다소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민족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남북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분단에서 오는 유형무형의 고통과 불행을 제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다.또 오랫동안 단절된 상황에서 만들어진 민족의 이질화를 극복하는 문제다.
그리고 남북분단은 사실상 외세에 의해 주어진 것이지만조국의 통일만은 민족의 자주적 역량과 주체적 노력에 의해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일부에서는 갈라진 채 반세기 이상을 살아왔는데 앞으로 이대로 살아가는 것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현재의 분단상태가 보다 오래 계속되면 남북이 다 함께 더 심한 고통을 받게될 것이며 민족적 손상은영원히 치유·회복할 길이 없게될 것이다.
때문에 우리 민족의 통일은 남북이 힘을 합쳐 조속히 실현해야 할 역사적 과제다.통일은 우리 세대에 기필코 실현시켜 다시는 우리 후손들이 오늘과 같은 민족적 비극의 전철을 밟게 해선 안된다.그런 의미에서 북한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서명한 6·15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조속히 실현되어 남북관계 진전과 화해협력을 넓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데 보다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장 청 수 객원 논설위원 csj@
2001-08-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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