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장애인 이희재씨 한강 수영횡단 출전

68세 장애인 이희재씨 한강 수영횡단 출전

입력 2001-08-13 00:00
수정 2001-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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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古稀)를 바라보는 신체장애 노인이 한강 10㎞구간을수영으로 건너는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12일 오전 8시 한강 잠실선착장에서 열린 ‘제1회 8·15광복기념 한강살리기’ 대회에 출전한 이희재(李熙在·68·서울 성동구 성수동) 노인.

척추장애 5급인 이 노인은 잠실선착장에서 반대편 동작대교 남단에 이르는 10㎞구간을 오전 8시20분부터 11시49분까지 무려 3시간29분 동안 수영을 해 완주했다.이 구간은일반인들도 도전하기 힘든 난코스.

이날도 수영도중 바람이 세차게 불고 물살이 거세 한때포기할 상황까지 이르렀으나 정신력으로 극복했다.이 노인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해질 수 있으나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1-08-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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