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이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시리즈 신시내티대회(총상금 295만달러)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14위 테일러 덴트(미국)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이형택은ATP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마스터스대회에서 승리를 거뒀고 지난 5월 중순 록키마운트 챌린저대회 8강에 진출한 이후 6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의 아픔을 씻었다.이형택은 9일새벽 2회전에서 윔블던 4강에 오른 세계랭킹 8위 팀 헨만(영국)과 맞붙는다.
2001-08-0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