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2년만에 2.2배 늘어

市 22년만에 2.2배 늘어

입력 2001-08-07 00:00
수정 2001-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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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지난 20여년동안 우리나라의 광역·기초시 수는 2.2배 늘어났다.특히 광역시는 79년 2개에서 7개로 크게 늘어 대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6일 79년 이후 변화된 행정구역의 변천내용을 체계적으로 보완,정리한 ‘지방행정구역 발전사’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자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부해 업무에 활용된다.

◆행정구역 변경=지방행정구역 발전사 초판이 나온 79년 우리나라에는 단 2개의 광역시만 있었다.49년 개편된 서울특별시와 부산직할시이다.시(市)는 고작 34개였고,읍은 173개뿐이였다.

그후 대규모 국토개발,도시화·산업화 추세와 도·농복합시 설치로 일선 군이 대폭 시로 승격돼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 6월 현재 광역시는 7개(특별시 1+광역시 6)로 늘어났고 일반시는 120% 증가해 74개에 이른다. 지난 81년 대구와 인천이 광역시인 ‘직할시’로 승격됐고,86년에는 광주가,89년에는 대전이 직할시에 포함됐다.95년직할시가 광역시로 바뀐 뒤 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했다.

반면 기초자치단체 중 군은 79년 138개에서 현재 89개로 49개가 줄었고,하부 행정기관인 면은 22년전 1,291개에서 1,222개로 69개가 감소했다.

또 구(區)는 36개에서 69개로 2배 가까이 늘었고,읍은 173개에서 201개로 28개가 증가했다.

도시화와 국토개발로 인해 행정구역 면적은 22년전에 비해 905㎢가 늘어난 9만9,8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판 발간까지=79년 당시 초판 발행에 꼬박 1년이 걸렸다.직원 2명이 시대별 변천사 정리,각 지방자치단체에 퍼져있는 지역사를 종합해 정리했다면 1년여의 시간도 썩 긴 것은 아니다.이번 개정판을 만드는 데도 1년 정도가 걸렸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세상이 빨리 변했기 때문이다.

박재영(朴在泳) 과장은 “초판을 발간한 지 오랜 시간이지나 현재의 변화한 행정구역 제도를 설명할만한 자료로는부족했다”면서 “이번 개정판은 오늘날까지의 행정구역 변천을 정리한 것 이상으로 제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방행정구역 발전사 개정판과 함께 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이후의 행정구역 변천현황을 간략히 수록한 자료집 ‘지방행정구역연혁’도 발간,각 자치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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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
2001-08-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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