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의 변신은 無罪?

고어의 변신은 無罪?

입력 2001-08-07 00:00
수정 2001-08-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모범생정치인’ 이미지를 벗어나 이례적인 대변신을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어 전 부통령이 갑자기 콧수염과 턱수염을 덥수룩하게기르고 일반인에게 모습을 드러내자 “저 사람 고어 맞아”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콧수염과 턱수염을기른 고어 전 부통령은 ‘다정하고 선량한 이웃 아저씨' 의얼굴을 연상케 할 정도로 다른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것.

명문 정치가문 출신에 하버드대를 나온 미 정계의 대표적인 엘리트인 고어 전 부통령은 조각을 새겨놓은 듯한 깔끔한 용모에 거의 항상 정장 차림을 즐기던 ‘귀족풍 정치인’.소탈하고 서민적인 대중 정치인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을 들어왔다.그런 이미지 탓에 지난해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상당한 손해를 봤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뒷얘기다.

이동미기자 eyes@

2001-08-0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