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성 단색옷 입어라

뚱뚱한 여성 단색옷 입어라

허윤주 기자 기자
입력 2001-08-06 00:00
수정 2001-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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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다 드러나게 꽉 죄는 니트옷,단추가 터질 듯한셔츠,엉덩이 살이 미어지는 바지.보는 이를 거북하게 하는옷차림을 고집하는 여성들의 심리는 무조건 날씬해 보이고싶다는 욕심 하나다.

그러나 미국에서 20년간 스타일리스트 겸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리아 펠든은 새책 ‘이렇게 입으면 날씬해 보일까’에서 “세상에는 뚱뚱해 보이는 옷과 날씬해 보이는 옷 두 종류만이 있다”면서 “신체상의 결점을 감추면서 자신만의스타일을 살려주는 ‘위장의 묘미’를 터득하라”고 충고한다.

그녀는 ‘위장’이 성형수술과 달리 부작용이 없고 자신감을 북돋워준다며 ‘날씬하게 옷입는 규칙’을 제시했다.

◆단색의 마술=단색옷은 몸을 훨씬 길어보이게 하는 수직효과가 크다.이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사람이 오드리 햅번.영화 ‘퍼니 페이스’를 찍을 때 감독이 검은 원피스에 흰 스타킹을 신으라고 강요해 눈물을 쏟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니트,트위드(굵은 실로 짠 모직물),등 다양한 옷감과 명암으로 변화를 준다.단색 정장에 셔츠,스카프,보석을 곁들여컬러를 곁들여도 좋다.

◆뻣뻣하거나 번들거리는 소재는 금물=빳빳한 소재는 각이지고 큼직한 실루엣을 만든다.게다가 번들거리는 소재는 빛을 반사함으로써 몸을 더욱 크게 보인다.

◆단순하고 작은 것을 생각하라=단순함은 위장의 열쇠다.주름(러플),장식 끈,아플리케(자수)등 시선을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 몸을 거대하게 보이게 한다.

이밖에 ▲신체를 이등분하는 지점에 강렬한 색의 대비를하지 말라 ▲굵은 끈 달린 구두,통굽구두,무늬있는 스타킹은 발목과 다리를 굵어보이게 한다 ▲스커트는 폭보다 길이가 더 길어야 한다 등도 귀담아들을만하다.

허윤주기자
2001-08-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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