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의한 강제징용과 원자폭탄 피폭 사실을 증언해 온서정우(徐正雨)씨가 패혈증으로 2일 사망했다. 향년 72세.
서씨는 1943년 14세의 나이에 한국의 경상남도에서 나가사키(長崎)에 있는 다카시마(高島)탄광에 강제 징용됐으며,미쓰비시(三菱)의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피폭을 당했다.
그는 1979년 자신을 비롯한 원폭 피해자들의 얘기를 다룬책이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인의 피폭과강제징용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증언자로 활동해 왔다.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서씨의 죽음을 부음으로 다루면서 그를 한국인 피폭 증언의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도쿄 연합
서씨는 1943년 14세의 나이에 한국의 경상남도에서 나가사키(長崎)에 있는 다카시마(高島)탄광에 강제 징용됐으며,미쓰비시(三菱)의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피폭을 당했다.
그는 1979년 자신을 비롯한 원폭 피해자들의 얘기를 다룬책이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인의 피폭과강제징용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증언자로 활동해 왔다.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서씨의 죽음을 부음으로 다루면서 그를 한국인 피폭 증언의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도쿄 연합
2001-08-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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