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한발 물러섰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27일 예정에도 없던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탄핵’발언을 이틀 연속 제기했던 이재오(李在五)원내총무 등 최근 당직자들의 문제 발언을 간접 비판한 뒤 “정쟁에 휘말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총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 정권은 정쟁거리를 만들어 여야가 동반추락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서“우리가 손해보는 일이 있더라도 집권세력의 정쟁거리 제공에 한발 물러서서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상황이 야당에 좋아진다고 생각할 그때가야당이 제일 조심해야 할 때”라면서 여론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신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살리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달 동안 이어진 정쟁을 중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총재의 발언은 정쟁 중단을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이 방향선회를 한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렇게 된 데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여야간 무한 정쟁으로 인해)한나라당 지지도가 동반 급락하는 등 비판 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대통령 탄핵발언은 당내에서 조차 환영을 못받고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악재가 겹쳤다.당직자들의 거듭된 말 바꾸기도 한 몫을 했다.이총재가 앞으로 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에서는 당 기획위원회에서 마련한 의제를 사전에 논의한뒤 언론에 알리라고 지시한 데서도 이러한 기류를 엿볼 수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이총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 정권은 정쟁거리를 만들어 여야가 동반추락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면서“우리가 손해보는 일이 있더라도 집권세력의 정쟁거리 제공에 한발 물러서서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상황이 야당에 좋아진다고 생각할 그때가야당이 제일 조심해야 할 때”라면서 여론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신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살리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달 동안 이어진 정쟁을 중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총재의 발언은 정쟁 중단을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이 방향선회를 한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렇게 된 데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여야간 무한 정쟁으로 인해)한나라당 지지도가 동반 급락하는 등 비판 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특히 대통령 탄핵발언은 당내에서 조차 환영을 못받고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악재가 겹쳤다.당직자들의 거듭된 말 바꾸기도 한 몫을 했다.이총재가 앞으로 당직자회의와 총재단회의에서는 당 기획위원회에서 마련한 의제를 사전에 논의한뒤 언론에 알리라고 지시한 데서도 이러한 기류를 엿볼 수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07-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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