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車보험료율 무리한 인하 안해””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車보험료율 무리한 인하 안해””

입력 2001-07-25 00:00
수정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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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0명씩 교통사고로 죽어가고 있다.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선 기업으로서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노력은 당연하다”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52)사장은 24일 민간기업 최대규모인 연간 100억원의 연구사업비가 투여되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사장은 “한국이 OECD 국가중 교통사고율 1위,인구 1만명당 사망자수가 세계 1위라는 현실은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연구소를 설립한 데에는 보험사와 고객이 함께 ‘윈-윈’하는 게임을 하자는 의도가 깔려있다.

교통사고율이 감소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가 개선되면회사로서는 186억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하고 고객은 보험료인하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삼성교통문화연구소는 안전운전 문화를 향상시키는 일이라든지,각종 교통관련 법규개선,사고다발 100대 지역을 선정해 안전시설을 지원하는 등의 장단기적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사장은 또 다음달 자동차보험료가 자율화되더라도 보험료율을 인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량과 비우량 손보사간에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고객 이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업계가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겠지만 현재의 1위 고수가 그다지 어려울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교통사고 처리가 생명을 다루는 것인 만큼 고품질의 보상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더욱 호감을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그는 매년 2%씩 성장하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오히려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면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2005년까지 현재 15명인 연구소 인력을 28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2001-07-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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