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사막도시

도쿄는 사막도시

입력 2001-07-25 00:00
수정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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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지금 ‘사막 도시’이다.

24일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육박,올 여름 들어 최고를 기록했는가 하면 밤에도 28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12일째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7월 들어 강우량이 평년의 1%에 불과해 사실상 도쿄에서는 한달 내내 거의 비구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월의 강우량은 도쿄가 1㎜이고 이웃도시 요코하마(橫濱)는 제로(0)였다.이처럼 비가 내리지 않고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장마전선의 활동이 약해각지에서 맑은 날이 이어진 데다 예년에 비해 장마도 1주일쯤 일찍 끝났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같이 맑은 날이 이어지면 8월 초에는 도쿄 주변 하천에서의 취수가 제한될 것으로 국토교통성은 내다봤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2001-07-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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