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결단 기대

김대통령 결단 기대

입력 2001-07-20 00:00
수정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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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10월 이후 인적쇄신’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성명파들은 “(인적)쇄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반박발언 등의 집단행동은 자제하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려보겠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전날 동교동계 핵심인사들의 발언은 김 대통령의 의중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다는 판단 아래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신기남(辛基南)의원은 이날 “언론사에 대한 검찰조사가일단락되는 8월중에는 쇄신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김 대통령은 아직 당정쇄신과 관련,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있는 데 밑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명파 가운데는 발언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쪽도있었다.박인상(朴仁相)의원은 “당정쇄신이 없을 것이라고얘기한 인사들이 ‘방어용’으로 발언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미를 축소했다.그는 “실제로 지금 당정쇄신과 관련한 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라는 정보가 있다”며 “김 대통령이 청남대 휴가 직후 쇄신책을 내놓을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천정배(千正培)의원측은 “근거도 불분명하게 하는 얘기를 믿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1-07-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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