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 4차로확장 올 착공

88고속도 4차로확장 올 착공

입력 2001-07-18 00:00
수정 200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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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많은 고속도로로 손꼽히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4차로 확장공사가 연내에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내 유일의 왕복 2차선 고속도로인 88올림픽고속도로 중 교통량이 많은 옥포∼성산 구간(12㎞)과담양∼고서 구간(17㎞)에 대한 확장공사를 11월에 우선 착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나머지 154㎞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내년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3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옥포∼성산 구간에 투입될 사업비는 2,400억원,담양∼고서 구간은 2,600억원이며 총사업비는 3조4,000억원이다.

건교부는 확장사업이 끝나는데 앞으로 7∼8년이 소요될 것을 감안,확장공사와는 별도로 매년 도로 안전시설을 보강키로 하고 올해 26억원을 들여 무인속도카메라(9곳)와 추락방지시설(83곳) 등 327곳의 안전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84년에 개통된 88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8,000대에 육박하고 있으나 중앙분리대가 없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지금까지 사고건수가 1,300건,사망자는 일반고속도로의 배에 달하는 440명(치사율 31.7%)을 기록중이다.



이도운기자
2001-07-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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