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행사에서 팀 동료인 구원투수 제프 쇼에 이어 소개된박찬호는 모자를 벗어 인사한 뒤 시종 밝은 표정을 지었다.
최다 득표를 해 아메리칸리그 선두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선발타자 가운데 첫번째로 소개되자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상대팀 감독인 바비 밸런타인 감독과 반갑게 악수한 뒤 인사말을 건넸다.
■박찬호는 이날 올스타게임 출전 반지와 ‘2001년 올스타게임 박찬호’라고 새겨진 기념배트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또 광고계약을 한 나이키사로부터도 올스타 로고가 새겨진 출전기념 운동화를 받았다.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출전수당을 따로 받지 않고 인센티브로 5만∼10만달러 정도를 받는다.박찬호는 10만달러를 다저스로부터 받는다.
■3루 주루코치로 나온 토니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이 부러진 방망이에 맞아 넘어지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6회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마이크 스탠턴의볼을 받아치면서 부러진 방망이가 그대로 라소다의 배에 맞은 것.라소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일순간 긴장했지만 라소다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라소다는 “박찬호가 다저스에 처음 왔을 때 최고의투수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다저스에서 박찬호만한 어깨를 가진 선수가 없었다.내 아들이나 다름없다”며 입에 침이마르도록 박찬호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전에서도 ‘이치로 열풍’은 계속됐다. 이치로가 첫 타석에서 랜디 존슨의 볼을 강타한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또 일본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 들었고 ESPN도 4부작 ‘떠오르는 태양’이라는 특집을 방영해 이치로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가장 많은 7개국(미국 캐나다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출신 선수가 참가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폭스TV가 중계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200개국에서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5회가 끝난 뒤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칼 립켄 주니어와 토니 그윈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두선수의 업적을 기리며 커미셔너 특별상을 건넸다.
최다 득표를 해 아메리칸리그 선두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선발타자 가운데 첫번째로 소개되자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상대팀 감독인 바비 밸런타인 감독과 반갑게 악수한 뒤 인사말을 건넸다.
■박찬호는 이날 올스타게임 출전 반지와 ‘2001년 올스타게임 박찬호’라고 새겨진 기념배트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또 광고계약을 한 나이키사로부터도 올스타 로고가 새겨진 출전기념 운동화를 받았다.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출전수당을 따로 받지 않고 인센티브로 5만∼10만달러 정도를 받는다.박찬호는 10만달러를 다저스로부터 받는다.
■3루 주루코치로 나온 토니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이 부러진 방망이에 맞아 넘어지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6회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마이크 스탠턴의볼을 받아치면서 부러진 방망이가 그대로 라소다의 배에 맞은 것.라소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일순간 긴장했지만 라소다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라소다는 “박찬호가 다저스에 처음 왔을 때 최고의투수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다저스에서 박찬호만한 어깨를 가진 선수가 없었다.내 아들이나 다름없다”며 입에 침이마르도록 박찬호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전에서도 ‘이치로 열풍’은 계속됐다. 이치로가 첫 타석에서 랜디 존슨의 볼을 강타한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또 일본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 들었고 ESPN도 4부작 ‘떠오르는 태양’이라는 특집을 방영해 이치로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가장 많은 7개국(미국 캐나다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출신 선수가 참가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폭스TV가 중계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200개국에서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5회가 끝난 뒤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칼 립켄 주니어와 토니 그윈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두선수의 업적을 기리며 커미셔너 특별상을 건넸다.
2001-07-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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