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강북 ‘쓰레기 빅딜’

노원·도봉·강북 ‘쓰레기 빅딜’

입력 2001-06-25 00:00
수정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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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 3곳에 설치된 소각장 이용대상을 인접 자치구로 확대하는 소각장 광역화 계획을 추진중인 가운데 노원,강북,도봉 등 3개구가 쓰레기 처리를 위한 삼각빅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방안은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자치구간의 타협을 통해이른바 ‘님비(NIMBY)’현상을 극복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보여 삼각빅딜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도봉,강북 등 3개구는 쓰레기문제를 공동 해결해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쓰레기를 특성별로 나눠 처리하는방안을 협의하고있다.

즉,소각장이 있는 노원구는 도봉·강북구에서 나오는 가연성 쓰레기를 태워주고,내달초 음식물 사료화 시설을 준공할예정인 도봉구는 노원 ·강북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준다는 것이다.또 재활용쓰레기 처리장 건설을추진중인 강북구는 가연성·음식물 쓰레기를 보내는 대신에인접구의 재활용쓰레기를 받아들여 처리한다는 게 삼각빅딜의 기본 구도이다.

시 관계자는 “노원구 소각장은 하루 처리용량이 800t으로지어졌지만 소각장 주변 주민 반대로 인접구 쓰레기를 받지 못해 가동률이 29%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빅딜이 성사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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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1-06-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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