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인근 지하수 기름오염 정밀검사를”

“미군부대 인근 지하수 기름오염 정밀검사를”

입력 2001-06-23 00:00
수정 200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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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수 유류오염과 관련,주한미군(미8군)의 유류저장고와 송유관을 정밀검사해 누출지점을 밝혀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송미화(宋美花·민주·은평3) 의원은 최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미8군부대에 의한 오염으로녹사평역 지하수 집수정에서는 흡착포에 기름이 묻어나올정도로 유류오염이 심각하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또 “만일 녹사평역 지하수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미군부대와 보다 인접한 후암동과 이태원,삼각지일대의 지하수에 대한 정밀조사는 필수적”이라면서 미8군의 유류 저장고와 송유관을 정밀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특히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규정에 의해미군을 상대로 한 진상규명이 어렵다면 서울시가 정부에 불합리한 SOFA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제도적인 재발 방지책을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지하수 및 토양전문가와 관계부서 합동으로 한·미 공동조사팀을 구성,미군부대 내에 대한공동조사 및 녹사평역 주변 오염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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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6-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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