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도가 포함된 육·해·공군사관생도 대표 9명이 지난달 말 호주를 방문했을 때 훈육장교 인솔 아래 포르노쇼를 관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사관학교 대표단은 지난달 22∼30일 호주 사관학교 초청으로 현지 견학을 하던 중 공식 행사가 끝난 27일 밤 9시쯤 호주측 남자 생도의 안내로 윤락업소가 밀집한 ‘킹스 크로스 스트리트’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해군 중령 1명과 육·공군 소령 각 1명 등 3명의 영관급 훈육관이 육·해·공사(각 남 2,여 1) 3∼4학년사관생도 9명과 동행했다.
이들이 찾은 클럽은 반 나체의 쇼걸들이 손님과 흥정해무대에서 실제 성행위를 하는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생도 3명은 쇼가 시작된 지 5분도 안돼 “더 이상 못보겠다”고 뛰쳐 나갔으며 남자생도들도 뒤따라 나간 것으로전해졌다.
국방부는 “진상조사 후 엄중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사관학교 대표단은 지난달 22∼30일 호주 사관학교 초청으로 현지 견학을 하던 중 공식 행사가 끝난 27일 밤 9시쯤 호주측 남자 생도의 안내로 윤락업소가 밀집한 ‘킹스 크로스 스트리트’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해군 중령 1명과 육·공군 소령 각 1명 등 3명의 영관급 훈육관이 육·해·공사(각 남 2,여 1) 3∼4학년사관생도 9명과 동행했다.
이들이 찾은 클럽은 반 나체의 쇼걸들이 손님과 흥정해무대에서 실제 성행위를 하는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생도 3명은 쇼가 시작된 지 5분도 안돼 “더 이상 못보겠다”고 뛰쳐 나갔으며 남자생도들도 뒤따라 나간 것으로전해졌다.
국방부는 “진상조사 후 엄중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2001-06-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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