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봉사’ 확인서 45% ‘엉터리’

‘학생봉사’ 확인서 45% ‘엉터리’

입력 2001-06-20 00:00
수정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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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사회봉사활동 확인서의 상당수가 엉터리로 발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고생 자신들도 확인서를 제대로 신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종구(金種求) 운영위원장이 최근 서울시내7개 중·고교 재학생 1만1,8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및 확인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45%는 확인서에 기재된 시간과 실제 봉사활동 시간이 다르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실제 봉사시간보다 더 늘려서 확인서를 받은 경우가 59.2%로 가장 많았다.또 봉사활동을 하지 않고 확인서만 받은 사례도 19.3%나 됐고 본인이 자의적으로 확인서내용을 고친 경우(1.7%)도 있었다.

특히 이같은 엉터리 봉사활동 확인서에 대해 괜찮다(39.7%)는 견해가 나쁘다(37.6%)는 견해보다 많아 학생들의 윤리의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4.4%)은 대부분의 학생이 확인서를 허위로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 봉사활동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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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기자 redtrain@
2001-06-20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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