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KTF)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출발 했고 박세리(삼성전자)도 3년만의 타이틀 쟁취 가능성을 열 었다.또 펄신도 모처럼 상위권에 랭크돼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은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장(파 70·6,256야드)에서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환상의 우 드샷을 앞세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신디 피그-커리어와 A.J 이손(캐나다)에 1타 뒤진 공동3위 를 달렸다. 지난 98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 로 1언더파 69타를 치며 디나 아마카페인 등과 공동6위에 올랐고 맏언니 펄신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막은 김미현은 10번(파5)·11번(파4 )·12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선두로 나섰 으나 15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로 한걸음 물러 났다. 10번홀에서 출발,첫홀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박세리는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기세를 올렸으나 17번홀( 파4) 보기로 주춤한 뒤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세이브하는 데 만족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06-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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